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전세 구하기 왜 이렇게 어려울까요?
발행 · 90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서울 아파트값이 89주 연속으로 올랐어요. 10월 19일 기준 이번 주에도 0.13% 올랐고, 같은 기간 전세 가격도 0.16% 뛰었어요. 집값도 오르는데 전세까지 오르면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무주택자들이 어쩔 수 없이 집을 사야 하나 고민하는 분위기가 커지고 있어요.
전문가들은 요즘 전세시장 문제를 '가격'이 아니라 '매물 부족' 때문이라고 짚어요. 전세로 내놓을 집 자체가 줄어들면서 신규 전세 보증금이 7억 1,023만 원에서 8억 3,571만 원으로, 1년 만에 1억 2,549만 원이나 올랐어요. 전세를 구하기 어려워진 세입자들은 결국 월세로 눈을 돌리는데, 실제로 올해 1~9월 서울 아파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51.0%를 넘기면서 전세를 처음으로 앞질렀어요.
전세 보증금을 마련하기 힘들어지니 대출을 받아 집을 사거나, 전세대출을 받거나, 월세로 돌리는 선택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늘었어요. 예를 들어 보증금 2억 원을 연 5.5%짜리 전세대출로 마련하면 1년 이자가 1,100만 원인데, 같은 2억 원을 월세로 돌리면 연 1,000만 원 정도로 오히려 더 쌀 수도 있어요. 다만 매달 월세로 나가는 돈은 따로 모이지 않는다는 점도 함께 생각해봐야 해요. 한편 은행들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내리는 추세예요. NH농협은행은 27일부터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0.3%포인트 낮추기로 했어요.
다만 주택담보대출은 고정형과 변동형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5년 고정형 금리는 지난달보다 낮아졌지만, 6개월 변동형 금리는 오히려 소폭 올랐어요. 집을 사거나 전세를 구할 계획이 있다면 대출 유형별 금리를 꼼꼼히 비교해보는 게 좋겠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전세 계약 전에 대출 금리와 월세를 한 번 비교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서울 아파트값 상승
- 89주 연속 ▲0.13%
10월 19일 기준 주간 상승률
- 신규 전세보증금
- 8억 3,571만원
1년 전보다 1억 2,549만원↑
- 월세 거래 비중
- 51.0%
올해 1~9월, 전세 처음 앞질러
함께 발행한 소식
재산세 이야기는 내일 자세히
어제 예고했던 오르는 재산세와 줄이는 법은 오늘 근거가 모자라 내일 자세히 전해드릴게요. 대신 오늘은 집값과 전세시장 소식부터 살펴봐요.
10.15 대책, 체감은 낮아
여론조사에서 국민 66.5%가 '10.15 부동산 대책'이 효과가 없었다고 답했어요. 50대와 60대 모두 효과가 없다는 응답이 효과가 있다는 응답보다 훨씬 많았어요.
용어: 전월세 전환율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이에요. 법으로 정한 상한은 한국은행 기준금리에 2%포인트를 더한 값으로, 지금은 기준금리가 3%라서 상한이 연 5%예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