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전세 옮기면 왜 더 비쌀까요? ②
발행 · 82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지난 1년간 서울과 경기의 아파트 전월세 매물이 크게 줄었어요.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자료를 보면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은 4만4055건에서 3만8488건으로 12.7% 줄었고, 경기는 3만6137건에서 2만822건으로 무려 42.4%나 줄었어요. 서울 안에서도 동대문구가 63.6%로 가장 많이 줄었고, 구로·도봉구(50.7%), 중랑구(44.8%), 송파구(38.0%) 순으로 매물이 눈에 띄게 사라졌어요.
매물이 이렇게 줄어든 배경에는 지난해 나온 10·15 부동산 대책이 있어요. 서울 전역과 경기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 등으로 묶으면서 집을 전세나 월세로 내놓기가 더 까다로워졌다는 지적이에요. 전세를 구하는 사람은 그대로인데 나와 있는 집은 줄어드니, 자연히 전세값이 밀려 올라가는 구조가 만들어진 거예요.
실제로 1년간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평균 9.96%, 경기는 6.89% 올랐어요.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은 5억6000만원으로 1년 전(4억9800만원)보다 6200만원(12.4%) 뛰었고, 2년 전과 비교하면 8000만원(16.7%)이나 올랐어요. 계약을 다시 맺은 경우 중 44.6%는 보증금이 5%를 넘게 올랐고, 서울 아파트 중위 월세가격도 138만원으로 1년 전보다 18만원(15.0%) 올라서, 집을 지키든 옮기든 세입자의 부담이 함께 커졌어요.
전문가들은 보증금 인상분을 감당하기 어려운 세입자가 대출마저 받기 힘들면, 보증금 대신 월세를 더 내는 방식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짚었어요. 요즘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7%에 가까워지고 있어서 전세자금대출을 알아보는 분이라면 금리 부담까지 함께 따져볼 필요가 있어요. 전세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계약갱신요구권을 쓸 수 있는지, 주변 전세시세가 얼마나 올랐는지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전세 계약 갱신 시점과 시세를 확인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서울 아파트 전월세 매물 감소율
- 12.7%
지난 1년간, 경기는 42.4% 감소
- 서울 아파트 중위 전세가격
- 5억6000만원
1년 전보다 6200만원(12.4%) 올라
- 서울 아파트 중위 월세가격
- 138만원
1년 전보다 18만원(15.0%) 올라
함께 발행한 소식
주담대 금리 7%대, 165조원 재산정 대기
주요 은행의 5년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4.77~6.78%까지 올랐어요. 올해 4분기 금리가 다시 산정되는 대출 잔액만 165조원에 달해 대출 이자 부담이 함께 커질 수 있어요.
월세 세액공제, 최대 17%까지
총급여 8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는 월세의 15~17%를 세액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어요. 공제 대상 월세액 한도는 연 1000만원이에요.
용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집을 사고팔거나 전세·월세를 놓을 때 관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지역이에요. 거래를 묶어 집값을 안정시키려는 목적인데, 매물이 줄어드는 부작용도 함께 나타날 수 있어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 청주 가경 아이파크 8단지 공고
- 청주 가경 아이파크 7단지 공고
- 한양립스 에듀포레(조합원 취소분) 공고
- 연제갤러리자이 공고
- 힐스테이트 거제시그니처(1회차) 공고
- 산곡역자이힐스테이트앤하늘채 공고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