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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전세는 줄고 월세는 늘어난 이유는?

발행 · 80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주택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8.5%까지 늘었어요. 열 집 중 일곱 집 정도가 전세가 아니라 월세나 반전세로 계약했다는 뜻이에요. 서울만 봐도 전세 거래는 1만7921건으로 1년 전보다 18.4% 줄었는데, 월세 거래는 4만6411건으로 5.6% 늘면서 서울 전월세 거래 중 월세 비중이 69.9%까지 올라갔어요. 지난해 같은 기간엔 64.1%였으니 1년 사이 5.8%포인트나 높아진 셈이죠.

전세가 줄어든 데는 몇 가지 이유가 있어요. 먼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를 관리하려고 전세자금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세입자들이 전세 대신 월세로 밀려났어요. 또 빌라 전세사기 사건의 영향으로 다가구나 연립주택 같은 비아파트 전세를 꺼리는 분위기도 커졌고요. 여기에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이 지난해 3만7103가구에서 올해 2만5281가구로 31.9%나 줄면서, 전세로 나올 수 있는 집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요. 그 결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올해 들어 8.35% 올라, 매매가격 상승률(8.31%)보다도 더 가파르게 뛰었어요.

전세에서 월세로 넘어가면 당장 매달 내는 돈이 부담스러워질 수 있어요. 시장에서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이 4.7%에서 6.4% 수준이라,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꾸면 매달 추가 부담이 생기는 셈이에요. 특히 성북구(14.08%), 노원구(13.52%), 강북구(10.94%) 등 동북권 지역은 올해 전셋값이 두 자릿수로 오르면서 전세를 구하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다만 전세사기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한 지원은 계속 확대되고 있어요. 정부가 공식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는 누적 4만1559건이고, LH가 매입한 피해주택도 1만1148호를 넘었어요.

전세든 월세든 계약 전에는 등기부등본으로 집주인의 권리관계를 꼭 확인하고, 전세라면 보증금반환보증 가입 여부를 챙기는 게 안전해요. 또 이미 대출을 받고 계신 분이라면 소득이 늘거나 승진했을 때 '금리인하요구권'을 활용해 대출 이자를 낮춰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두시면 좋아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전세 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다시 한번 살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서울 월세 비중
69.9%

작년 64.1%보다 5.8%포인트 상승

서울 전셋값 상승률
8.35%

매매가격 상승률(8.31%)보다 더 높아

서울 입주 예정 물량
2만5281가구

작년보다 31.9% 감소

함께 발행한 소식

전세사기 피해지원 확대

정부가 공식 인정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누적 4만1559건을 넘었어요. LH가 사들인 피해주택도 1만1148호에 달하며, 피해자는 최장 10년간 해당 집에 머물며 피해를 회복할 수 있어요.

대출이자 낮추는 권리

소득이 늘거나 승진했다면 은행에 대출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금리인하요구권'이 있어요. 올해 상반기 5대 은행에 신청이 75만건 넘게 들어왔고, 이 중 29%가 받아들여졌어요.

용어: 전월세전환율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이에요. 전환율이 높을수록 같은 보증금이라도 매달 내는 월세 부담이 커져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퀴즈와 함께 학습형으로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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