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전세가 왜 월세로 바뀌고 있을까요?
발행 · 75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전·월세 거래 중 보증부월세와 반전세를 포함한 월세 비중이 68.5%까지 올라, 1년 전(62.2%)보다 6.3%포인트 늘었습니다. 전세를 구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그 자리를 월세가 채우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된 데는 몇 가지 이유가 겹쳐 있습니다. 먼저 한국은행이 지난 7월과 8월 기준금리를 두 차례 올려 현재 연 3.00%를 유지하고 있는데,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 대신 월세로 받는 쪽을 더 선호하게 됐습니다. 또 지난해 규제로 수도권·규제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조건의 전세대출이 금지됐고, 서울 전역과 경기 일부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이면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도 어려워졌습니다. 여기에 지난 8월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다주택자의 세 부담을 높이면서, 집주인들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흐름이 더 뚜렷해졌습니다. 실제로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571건으로 1년 전보다 14% 줄었습니다.
전세를 구하던 분들은 선택지가 점점 줄어드는 셈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86주 연속 오르며 이 기간 누적으로 12.17% 뛰었고, 전세 매물도 작년보다 15.6% 줄었습니다. 전세도 비싸고 매물도 없으니, 아예 월세를 택하거나 무리해서 집을 사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실제로 생애최초로 집을 사는 사람의 비중이 최근 석 달 연속 서울 집합건물 거래의 절반을 넘었습니다.
전세를 알아보고 있다면 매물이 줄고 가격이 오르는 지금 상황을 염두에 두고 여유 있게 움직이시는 게 좋습니다. 계약 전엔 등기부등본으로 집주인의 권리관계를 꼭 확인해보세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전세 계약 만료일과 등기부등본을 한 번 확인해봐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전·월세 중 월세화 비중
- 68.5%
1년 전보다 6.3%p↑
- 서울 아파트 전셋값
- 86주 연속 상승
누적 12.17%↑
- 4분기 금리 변동 주담대
- 165조원
이자부담 연 1.7조원↑ 추산
함께 발행한 소식
전세사기 피해 최소보장제
전세사기 피해자가 경매 후에도 보증금의 3분의 1을 받지 못하면 국가가 부족분을 채워주는 최소보장제가 11월 13일부터 시행됩니다. 신청 후 90일 안에 지급 여부가 결정됩니다.
주담대 165조 금리 리셋
특히 올해 신규 대출의 87.5%가 변동형이라 금리 변화에 그대로 영향을 받습니다.
용어: 토지거래허가구역
집을 살 때 실제로 들어가 살겠다는 약속을 해야 거래가 허가되는 지역입니다. 전세를 끼고 집만 사두는 투자(갭투자)를 막기 위한 제도입니다.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 천안 아이파크 시티 2단지(2회차) 공고
- 더샵 동인센트리체 공고
- 쌍용 더 플래티넘 한강 공고
- 향남역 그로브 스위첸 공고
- 제주시 이도이동 아이린8차 아파트 공고
- 용인 양지 서희스타힐스 하이뷰 (조합원 취소분) 공고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