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서울 집값 86주째 상승, 왜 안 꺾일까요?
발행 · 69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서울 아파트값이 86주 연속으로 올랐습니다. 2020년 6월부터 2022년 1월까지 이어진 85주 연속 상승 기록을 넘어선 역대 최장 기록입니다. 이 기간 누적 상승률은 17.60%로, 과거 85주 상승 때 기록인 7.71%의 두 배가 넘는 속도입니다.
흥미로운 건 지금은 대출금리가 과거보다 훨씬 높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기준금리가 0.5%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3%까지 올랐고, 8월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 4.66%로 3년9개월 만에 가장 높습니다. 보통은 대출이자가 비싸지면 집을 사기 부담스러워 집값이 주춤하기 마련인데, 이번엔 고금리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한국은행이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렸는데도 시장에서는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어, 금리와 집값이 따로 움직이는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역별로도 온도 차가 뚜렷합니다. 강남권 재건축 단지는 호가가 많게는 10억원 넘게 떨어졌지만, 강북 주요 단지는 오히려 신고가를 새로 쓰고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고가주택 세제 개편으로 강남 초고가 단지는 조정된 매물이 나오는 반면, 세금과 대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중저가 지역으로 실수요가 옮겨가면서 성북구나 동대문구 같은 곳의 전용 84㎡가 20억원을 넘어서는 사례도 나왔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지역별·가격대별 차별화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은 더 이어질 걸로 보고 있습니다.
전세를 찾는 분들이라면 전셋값 흐름도 함께 봐둘 만합니다. 8월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격은 6억3663만원으로 2년 전보다 14.9% 올랐고, 평균 월세도 164만1000원으로 2년 새 24.3% 뛰었습니다. 전세보증금 1억원을 월세로 돌리면 세입자 부담이 연간 약 100만원 늘어난다는 분석도 있어, 재계약을 앞두고 있다면 전세냐 월세냐 꼼꼼히 따져보시는 게 좋습니다. 정부는 10월16일부터 2주마다 주택공급 진행 상황을 공개하는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기로 했는데, 공급이 얼마나 속도를 내는지도 집값 흐름을 가늠하는 참고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동네 아파트값이 최근 2년 사이 얼마나 올랐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서울 아파트값 연속 상승
- 86주
역대 최장 기록
- 누적 상승률
- 17.60%
이전 기록의 두 배 속도
-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
- 6억3663만원
2년 전보다 14.9% 상승
함께 발행한 소식
강남·강북 양극화
강남 재건축 단지는 호가가 10억원 넘게 빠졌지만 강북 주요 단지는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역별 온도 차가 커지고 있습니다. 대출·세금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한 중저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주택공급 상황판 공개
정부가 10월16일부터 2주 간격으로 주택공급 진행 상황을 브리핑하고, 착공·분양·입주 단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상황판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최근 서울 비아파트 착공·인허가 실적이 지난해보다 60~70%가량 늘었다고 합니다.
용어: 양도세 중과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사람이 집을 팔 때 세금을 더 많이 내게 하는 제도예요. 이 유예가 끝나면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피하려 집을 내놓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