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집 사놓고 안 살면 전세대출이 막혀요
발행 · 35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정부가 8월 13일 발표한 '8.13 주택 공급 대책'에서 눈에 띄는 내용이 있어요. 바로 집은 사놓고 정작 거기서 살지 않는 사람, 즉 '비거주 1주택자'의 전세대출을 제한한다는 규제예요. 내년부터 수도권과 규제지역에서 주택을 한 채 보유하고 있지만 그 집에 살지 않는 분은, 다른 곳에서 전세를 구할 때 전세대출 연장은 물론 신규 대출도 받기 어려워져요. 단, 직장이나 자녀 교육 같은 불가피한 사정이 있다면 은행이 예외를 인정해 줄 수 있어요.
이 규제가 나온 이유는 '갭투자' 때문이에요. 갭투자란 집값과 전세금의 차이, 즉 갭만큼만 자기 돈을 내고 집을 사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집에 전세금이 8억 원이면, 2억 원만 내고 집주인이 될 수 있어요. 그런데 이 집주인이 전세대출까지 받아 다른 집에 세입자로 살면, 사실상 빚으로 집 두 채를 굴리는 셈이 돼요. 문제는 나중에 전세금을 돌려줄 여력이 없어지면 세입자의 보증금이 위험해진다는 거예요. 전세사기 피해 상당수가 이런 갭투자 구조에서 비롯됐기 때문에, 정부가 이번에 제동을 건 거예요.
이 규제는 세입자인 나에게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갭투자를 목적으로 집을 사는 수요가 줄어들면 전세 매물이 단기적으로 감소할 수 있어요. 전세 구하기가 더 빡빡해질 수 있는 거예요. 반면 장기적으로는 내 보증금이 더 안전해지는 긍정적인 면도 있어요. 전세대출 보증비율도 수도권·규제지역 기준으로 현행 80%에서 70%로 10%포인트 낮아질 예정이에요. 이는 전세대출을 받아 갭투자 집에 들어가는 세입자의 대출 한도도 줄어든다는 뜻이에요.
같은 대책에서 정부는 수도권에 2026~2030년 동안 23만 호+α를 추가로 공급하겠다고 밝혔어요.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 부천 대장, 평택 고덕 등 공공택지에서 올 하반기에만 1만 8000호가 분양될 예정이에요. 또 그동안 집을 마련하지 못한 40~50대 장기 무주택자에게도 청약 기회가 더 넓어져요. 공급이 늘면 중장기적으로 집값과 전셋값 안정에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3~5년의 시간이 걸린다는 점은 감안해야 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계약 전 등기부등본에서 집주인 거주 여부와 근저당 설정 내역을 꼭 확인해 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전세대출 보증비율 변경
- 80% → 70%
수도권·규제지역 비거주 1주택자, 내년부터 적용
- 수도권 추가 주택 공급
- 23만 호+α
2026~2030년, 기존 135만호 계획에 추가
- 하반기 공공택지 분양
- 1만 8000호
고양 창릉·남양주 왕숙·부천 대장·평택 고덕 등
함께 발행한 소식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 단계적 제한
내년부터 집을 사놓고 거기서 살지 않는 1주택자는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전세대출 연장이 막혀요. 직장·자녀 교육 등 불가피한 사유는 은행 심사위원회가 예외로 인정할 수 있어요.
40·50대 장기 무주택자 청약 기회 확대
그간 청약 가점이 낮아 불리했던 4050 장기 무주택자에게 청약 선택지가 넓어질 예정이에요. 새로운 유형의 물량에서 이 연령대를 위한 특별공급을 늘리는 방향으로 구체화될 계획이에요.
전세사기 예방, 등기부등본 꼭 확인하세요
갭투자 집주인이 많은 단지에서 전세사기 위험이 높아요. 계약 전 등기부등본으로 근저당·가압류를 확인하고,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도 반드시 챙기세요.
용어: 갭투자
집값과 전세금의 차이(갭)만큼만 자기 돈을 내고 집을 사는 방식이에요. 예를 들어 10억 원짜리 집에 전세 8억 원이 있으면 2억 원만 내고 집주인이 될 수 있어요. 집값이 오르면 이익이 크지만, 전세금을 돌려줘야 할 때 돈이 없으면 세입자의 보증금이 위험해지는 구조예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