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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 사라지지 않게 지키는 방법 있어요

발행 · 22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어제 예고한 대로 오늘은 전세보증금을 안전하게 지키는 방법을 알아볼게요. 전세사기라는 단어가 뉴스에 자주 오르내리던 지난 2~3년, '내 전세금은 괜찮을까?' 하고 불안하셨던 분들 많으셨을 거예요. 다행히 정부가 보증 기준을 강화하면서 전세보증 사고액이 2023년 최고점 대비 78%나 줄었어요. 하지만 제도가 완전히 갖춰지기 전까지 세입자 스스로 챙겨야 할 것들이 여전히 있어요.

전세보증금을 지키는 가장 든든한 안전망은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이에요. 집주인이 계약 만료 후 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면, HUG가 세입자에게 먼저 돌려준 뒤 집주인에게 따로 청구하는 구조예요. 단, 전세가율이 90% 이하인 집에만 가입할 수 있어요. 전세가율이란 집값 대비 전세금 비율인데, 이게 90%를 넘으면 HUG도 위험 부담 때문에 보증을 거부해요. 예를 들어 집값이 3억 원인데 전세금이 2억 8천만 원이라면 전세가율이 93%가 돼 가입이 안 돼요.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전세보증금을 집주인 개인 계좌가 아닌 공적 기구에 맡겨 관리하는 '안심신탁' 제도를 검토한다고 발표했어요. 사고가 나도 즉시 돌려받을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인데, 아직 설계 단계라 시행까지는 시간이 걸려요.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전세보증금 보호 방법은 네 가지예요. 첫째, 계약 전 반드시 등기부등본을 직접 발급받아 근저당(빚)이 얼마나 잡혀 있는지 확인하세요. 집에 빚이 많으면 경매로 넘어갔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기 어려워요. 둘째, 전세가율을 80% 이하로 유지하는 게 안전해요.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집값이 조금만 내려도 보증금이 날아갈 위험이 커요. 셋째, 입주 당일 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함께 받아두세요. 주민센터나 인터넷등기소에서 간단히 할 수 있고, 이걸 해야만 경매 때 먼저 돈을 받을 수 있는 순위를 얻어요. 넷째, HUG 전세보증보험에 꼭 가입하세요. 전세가율 90% 이하, 보증금 3억 원 이하라면 지금 바로 가입 가능해요.

전세 시장을 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8월 첫째 주에도 전주 대비 0.11% 올랐어요. 전세가가 계속 오르면 전세가율도 덩달아 높아지는 경우가 많아요. 계약 갱신을 앞두고 있다면 지금 내 집의 전세가율이 얼마인지 다시 확인해보세요. 혹시 90%를 넘었다면 HUG 보증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니, 전월세 전환이나 다른 집을 알아보는 것도 미리 생각해둘 필요가 있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전세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직접 발급해 근저당을 확인하고, HUG 전세보증보험 가입 조건도 따져봐요.

발행 당시의 숫자

HUG 전세보증 사고액 감소
-78.3%

2023년 최고점 대비 2025년 8월 말 기준

HUG 보증 가입 전세가율 기준
90% 이하

이를 초과하면 전세보증보험 가입 불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
+0.11%

2026년 8월 첫째 주, 전주 대비

함께 발행한 소식

정부, '안심신탁' 제도 설계 중

7월 14일 정부가 전세보증금을 집주인 계좌 대신 공적 기구에 예치·관리하는 안심신탁 방안을 발표했어요. 아직 운영 방식을 설계 중이라 시행까지 시간이 걸려요.

서울 아파트 매매가 78주째 상승

8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 대비 0.26% 올라 78주 연속 상승을 이어갔어요. 전세가도 함께 오르며 전세가율 관리가 중요해졌어요.

8월 전국 2만 8천 가구 분양

이달 전국 33개 단지 2만 8,015가구가 분양 예정이에요. 전년 동월보다 43% 많은 물량으로, 수도권에 전체의 80%가 집중돼 있어요.

용어: 전세가율

전세금이 집값에서 차지하는 비율이에요. 집값이 5억 원인데 전세금이 4억 원이면 전세가율은 80%예요. 이 비율이 높을수록 집값이 조금만 내려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위험이 커요. HUG 전세보증보험은 전세가율 90% 이하인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어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위 링크는 발행 데이터에 첨부된 자료예요. 본문의 모든 주장을 독립 검증했다는 뜻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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