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 입 · 오늘의 이슈
금리 쉬어가도 예금은 왜 몰릴까?
발행 · 96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한국은행이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그대로 두기로 했어요. 다만 다음 달인 11월에는 금리를 다시 올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고 있어요. 증권가에서는 이런 긴축 기조가 내년 1분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어요.
한국은행은 지난 7월과 8월에 기준금리를 한 번에 0.25%포인트씩, 모두 0.50%포인트 올렸어요. 금리를 급하게 더 올리지 않아도 됐던 건 9월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9% 오르는 데 그쳐 한숨 돌릴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앞으로 1년간 물가가 얼마나 오를지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2.5%를 넘고 있고, 중동 지역의 기름값 불안과 임금 상승이 물가를 다시 밀어 올릴 수 있다는 걱정이 남아 있어요. 그래서 한은이 당장은 쉬어가더라도 완전히 손을 놓은 건 아니라는 신호예요.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위기가 퍼지자 돈은 이미 예금으로 움직이고 있어요.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보름 만에 12조6763억원이나 늘었고, 신한은행은 최고 연 4.00%, SC제일은행은 연 4.05%까지 금리를 올린 상품을 내놨어요. 시중은행에 돈을 빼앗기지 않으려는 지방은행들도 맞불을 놨는데, 부산은행은 연 4.2%짜리 예금을, 경남은행은 연 4.10%짜리 예금을 내놨어요. 노후 자금을 연금저축보험으로 모으고 있다면 적용되는 이자율이 떨어지면 나중에 받는 연금도 처음 설계서에 적힌 금액보다 줄어들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급하게 중도해지하면 16.5%의 세금이 붙어 손에 쥐는 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알아두면 좋아요.
다음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FOMC)도 예정돼 있어서 시장이 더 주목하고 있어요. 원·달러 환율은 나흘째 내려가며 2년 만에 가장 낮은 1,325원대를 기록했는데, 이는 원화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는 뜻이에요. 금리와 환율이 함께 움직이는 요즘, 가짜 은행 문자나 전화로 접근하는 보이스피싱도 늘고 있다니 모르는 번호의 금융 안내는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예금과 연금 상품의 금리를 한 번 확인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기준금리
- 연 3.00%
10월 동결, 11월 인상 전망
- 원/달러 환율
- 1,325.76원
2년 만에 최저 수준
- 정기예금 증가액
- 12조6763억원
5대 은행, 보름 새 증가
함께 발행한 소식
지방은행도 예금금리 올려요
시중은행에 돈이 몰리자 부산은행은 연 4.2%, 경남은행은 연 4.10%까지 정기예금 금리를 올렸어요. 금리가 오르는 지금은 내 예금 만기와 금리를 한 번 비교해볼 때예요.
연금저축, 중도해지 조심하세요
연금저축을 급하게 해지하면 16.5%의 기타소득세가 붙어 손에 쥐는 돈이 줄어들 수 있어요. 큰 병이나 이사처럼 어쩔 수 없는 사유라면 6개월 안에 서류를 내면 세금을 3.3~5.5%로 낮출 수 있어요.
보이스피싱 막는 손이 늘었어요
SK텔레콤이 금융감독원과 손잡고 진짜 은행 번호는 걸러내고 보이스피싱 번호는 더 정확히 잡아내기로 했어요. 지난해에만 음성·문자 스팸 11억 건을 막아낸 만큼 앞으로 더 깐깐해질 전망이에요.
용어: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금리는 은행들이 돈을 빌리고 빌려줄 때 쓰는 '기본 가격'이에요. 이 금리가 오르면 예금 이자도, 대출 이자도 같이 오르는 경우가 많아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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