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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한 입 · 오늘의 이슈

미국 금리가 왜 내 대출이자를 올릴까요?

발행 · 75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요즘 미국 국채 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어요.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연 5.264%까지 올랐는데, 이건 2007년 이후 19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미국이 이렇게 금리를 높게 유지하면 우리나라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더 올릴지 고민하게 돼요. 실제로 지난 8월 국내 은행 대출금리는 이미 연 4.40%로 올랐고, 5년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88%까지 뛰어 2013년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어요. 지난달 혼합형 주담대를 선택한 비중도 35.3%로 전월보다 3.4%포인트 늘었는데, 앞으로 변동금리가 더 오를 거라 보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뜻이에요.

미국 금리와 한국 금리는 마치 시소처럼 연결돼 있어요. 미국 금리가 한국보다 너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이자를 주는 미국으로 돈을 옮기려고 해요. 그러면 한국에서 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수 있어서, 한국은행도 이를 막으려고 금리를 따라 올리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연준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8월엔 3.00%로, 이달 17일엔 3.75~4.00%까지 연이어 올렸어요. 지금 한·미 기준금리 차이는 0.75%포인트인데, 이 차이가 더 벌어지면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압박을 받게 되는 구조예요.

이런 흐름은 대출받은 분들의 이자 부담으로 곧바로 이어져요. 8월 신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4.66%로 한 달 새 0.18%포인트 올랐고, 신용대출 금리는 연 6.33%로 0.36%포인트나 뛰었어요. 문제는 예금금리는 그대로라는 점이에요.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21%로 전월과 똑같아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인 예대마진이 1.19%포인트로 더 벌어졌어요. 은행은 이자를 더 받아가는데, 예금 넣어둔 돈은 그만큼 늘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다만 최근 일부 은행이 예금금리 인상 경쟁에 나서고 있어요. 광주은행은 최고 연 4.04%, 전북은행은 우대조건 없이 연 3.92%를 제공하고, 신한은행도 3개월 만기 수신금리를 0.25%포인트 올렸어요. 대출이 있다면 고정형과 변동형 중 어느 쪽이 유리할지, 예금이 있다면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곳으로 옮길지 한번 살펴보실 때예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대출이 고정금리인지 변동금리인지 한번 확인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8월 대출금리
연 4.40%

전월 대비 0.13%p 상승

혼합형 주담대 금리
연 4.88%

2013년 이후 역대 최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연 5.264%

2007년 이후 최고

함께 발행한 소식

사기계좌 반년 새 6만개

올해 상반기 8개 은행의 지급정지 사기이용계좌가 5만9291개로 집계돼 지난해 연간치의 72.5%에 달했어요. 낯선 계좌로의 이체 요청은 한 번 더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해요.

물가 반영하면 월급이 줄었어요

7월 명목임금은 431만6000원으로 2.5% 늘었지만, 물가를 반영한 실질임금은 360만4000원으로 오히려 0.3% 줄었어요. 실질임금은 4개월 연속 감소세예요.

원/달러 환율 1,352원대로 하락

30일 원/달러 환율은 수출기업의 달러 매도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전날보다 3.9원 내린 1,352.8원을 기록했어요. 월말 네고 물량이 환율을 끌어내렸어요.

용어: 예대마진

은행이 대출로 받는 이자와 예금에 주는 이자의 차이를 말해요. 이 차이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 수익이 늘어난다는 뜻이에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이 회차의 발행 데이터에는 원문 출처 URL이 따로 제공되지 않았어요. 출처를 추정해 채우지 않았으며, 현재 판단의 근거로 쓰기 전에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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