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 입 · 오늘의 이슈
은행 이자, 내 살림엔 어떤가요? ②
발행 · 104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은행 이자가 오르면 내 살림에는 좋을까요, 부담일까요? 오늘은 이자 이야기 2편으로, 돈을 맡길 때와 빌릴 때를 함께 살펴봐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 9월 은행의 새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연 4.88%예요. 집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붙는 이자가 전월보다 0.22%포인트 올랐어요. 201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에요. 고정형은 연 5.11%로, 관련 통계를 모으기 시작한 뒤 처음 5%를 넘었어요. 다만 새로 취급한 대출의 평균이라서, 내 대출금리가 오늘 곧바로 이 수준이 된다는 뜻은 아니에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은행 이자는 시장에서 돈을 구하는 비용의 영향을 받아요. 가게가 재료를 들여오는 값이 오르면 판매 가격에도 부담이 생기는 것과 비슷해요.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기준금리를 올린 뒤 시장금리가 오른 점을 대출금리 상승의 가장 큰 이유로 설명했어요. 고정형 대출에 기준이 되는 은행채 금리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4%포인트 올랐고요. 은행채는 은행이 돈을 빌리려고 발행하는 증서예요. 고정형이라는 이름도 새로 대출받는 사람에게 언제나 같은 금리를 준다는 뜻은 아니에요.
반대로 돈을 맡기는 쪽에서는 새 예금의 이자가 높아지는 소식이 있어요. 인터넷은행들이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3.8%대로 높이며 자금 확보에 나섰어요. 기사에 나온 케이뱅크는 연 3.81%, 토스뱅크는 연 3.80%예요. 비교 대상으로 제시된 5대 은행 대표 정기예금의 1년 만기 최고금리는 평균 연 3.61%예요. 다만 서로 다른 상품의 금리를 비교한 수치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해요. 예금은 내 돈을 맡기는 자리이고 대출은 돈을 빌리는 자리라, 높은 금리라는 같은 말도 가계부에서는 다른 칸에 적혀요. 예금 이자가 늘어도 대출 이자 부담까지 함께 사라지는 것은 아니에요.
그래서 금리가 올랐다는 뉴스만 보고 내 살림의 손익을 단정하기는 어려워요. 예금을 가지고 있다면 적용금리와 만기를, 대출이 있다면 내 계약의 금리가 언제 달라지는지 먼저 살펴봐요. 기사 속 평균금리는 날씨 예보처럼 전체 흐름을 보여주고, 내 계약서는 우리 집 사정을 보여준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한국은행의 현재 기준금리는 연 3.0%예요. 다음 달 추가 인상 가능성을 말하는 전망도 있지만, 결정이 난 것은 아니에요. 앞으로의 금리를 맞히려 하기보다 이미 정해진 내 계약 조건을 확인하면, 이번 소식이 생활비에 어떤 의미인지 더 또렷하게 알 수 있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예금과 대출의 적용금리, 만기와 금리 변경 시점을 확인해봐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새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
- 연 4.88%
한국은행이 발표한 9월 예금은행 신규 대출 기준
-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 연 5.11%
9월 신규 대출 기준으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처음 5%를 넘었어요
- 인터넷은행 정기예금
- 연 3.8%대
10월 29일 기사에 소개된 1년 만기 상품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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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신규 대출 평균금리
은행이 새로 취급한 대출들의 금리를 모아 낸 평균이에요. 전체 흐름을 보여주는 숫자라서 내 계약에 적용되는 금리와는 다를 수 있어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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