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 입 · 오늘의 이슈
대출 이자는 오르는데 왜 멈춘다는 거죠?
발행 · 91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한국은행이 오는 10월22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그대로 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어요. 한은은 지난 7월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고, 8월에도 0.25%포인트를 더 올려 지금은 연 3.00%예요. 두 달 연속 올린 뒤라 이번엔 숨을 고르며 멈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에요.
한은이 금리를 올린 건 물가를 잡기 위해서예요.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8월(3.1%)보다는 낮아졌지만, 한은이 목표로 하는 2%보다는 여전히 높아요. 전문가들은 이미 두 번이나 올려서 지금 기준금리도 꽤 높은 수준(긴축 영역)에 들어선 만큼, 더 올리기보다는 속도를 조절하는 단계로 본다고 설명했어요.
기준금리는 멈춘다고 해도, 내가 내는 대출 이자는 오히려 오르고 있어요. 은행이 대출금리를 정할 때 쓰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크게 오르면서, 16일부터 KB국민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4.64~6.04%, 우리은행은 연 5.00~6.20%로 각각 0.25%포인트씩 높아졌어요. 3억원을 빌린 분이라면 1년에 내는 이자가 75만원 정도 더 늘어나는 셈이에요. 반대로 예금은 인기가 많아졌어요. 증시가 출렁이자 돈이 안전한 은행 예금으로 옮겨가면서,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 6월 말보다 67조원 넘게 늘었어요. 광주은행은 12월31일까지 신규 정기예금에 최고 연 4.06% 금리를 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어요. 그래서 요즘은 대출은 줄이고 예금은 늘리는 분위기가 뚜렷해요.
대출을 쓰고 있다면 변동금리인지 확인해보고, 금리가 더 오를 가능성에 대비해두면 좋아요. 반대로 목돈을 굴릴 계획이 있다면 예금 금리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금리가 오르고 내리는 흐름을 알아두면 대출과 예금을 고를 때 도움이 돼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내 대출이 변동금리인지, 지금 예금 금리는 얼마인지 한 번 확인해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기준금리
- 3.00%
10월22일 동결 전망
- 소비자물가
- 2.9%
9월, 목표 2% 상회
- 주담대 변동금리
- 4.64~6.20%
KB·우리은행 상단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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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코픽스(COFIX)
은행들이 예금이나 적금으로 돈을 모을 때 드는 평균 비용을 보여주는 숫자예요. 이 숫자가 오르면 은행도 대출 이자를 더 받아야 하니, 내가 내는 대출 이자도 따라 올라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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