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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폭락, 내 펀드 어디 갔을까요②

발행 · 30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지난 7월, 코스피가 한 달 사이 22%나 빠졌어요. 세계 주요 주가지수 가운데 하락률 1위라는 불명예를 얻었고, 주가 하락이 너무 가팔라지면 거래를 잠깐 멈추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됐어요. 퇴직연금이나 적립식 펀드에 돈을 넣어두셨다면, 잔액을 보면서 가슴이 철렁하셨을 거예요. 어제 예고드린 대로, 오늘은 그 '내 펀드 어떻게 봐야 하나'를 함께 들여다볼게요.

왜 이렇게 많이 빠진 걸까요? 미국과 중국 사이에 무역 갈등이 다시 거세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을 대거 팔고 떠났어요. 한국 증시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같은 수출 대기업 비중이 높아서, 무역 걱정이 불거질 때마다 해외 큰손들이 가장 먼저 팔고 나가는 경향이 있거든요. 다만 7월 말에는 하루 만에 17.91% 치솟는 사상 최고 반등도 나왔어요. 폭락장에서 자리를 지킨 분들이 그 상승을 고스란히 챙긴 셈이에요. 주식 시장에는 이런 말이 있어요. '공황이 끝나고 나서야 바닥이었다는 걸 안다'고요.

그럼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급락 뒤에 반등이 오는 만큼, 지금 겁먹고 펀드를 빼면 손해만 확정된다'고 말해요. 적립식 펀드나 퇴직연금처럼 매달 일정 금액을 넣는 구조라면, 주가가 쌀 때 더 많은 좌수를 사게 돼서 평균 매입 단가가 낮아지는 효과가 생겨요. 쉽게 말하면, 1만 원으로 살 수 있는 펀드 좌수가 급락 전엔 10개였다면 급락 후엔 12~13개가 되는 식이에요. 나중에 주가가 회복될 때 더 큰 이익이 돼서 돌아오는 거예요. 당장 써야 할 돈이 아니라면, '유지'가 가장 강한 전략이에요.

8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8월 7일 기준 1,411원까지 내려오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안정되고 있어요. 외국인 자금이 다시 들어올 여건이 갖춰지는 신호예요. 8월 27일에는 한국은행 금통위가 열려요. 현재 기준금리는 연 2.5%로 동결돼 있는데, 이날 방향에 따라 증시도 영향을 받을 수 있으니 살짝 눈여겨봐 두세요. 지금은 '기다림'이 가장 현명한 투자법이에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오늘은 내 퇴직연금 앱을 열어 '적립 유지' 상태인지 한 번만 확인해 보세요 — 팔지 않는 것 자체가 전략이에요.

발행 당시의 숫자

원/달러 환율
1,411원

8월 7일 기준, 최근 고점 대비 약 20원 하락

기준금리
연 2.5%

동결, 다음 결정일 8월 27일

코스피 7월 낙폭
-22%

세계 주요 지수 중 최대 하락률

함께 발행한 소식

8월 증시, 단계적 반등 기대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8월에 하단을 높이며 7월 낙폭을 회복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다만 미·중 관계와 8월 27일 금통위 결과가 변수예요.

2026 세제개편안 발표

정부가 8월 3일 세제개편안을 내놨어요. 거주용 1주택에 종부세 혜택을 확대하는 반면, 비거주 주택과 고가 주택의 세 부담은 늘어나요. 국회 통과 후 2027년부터 단계 시행 예정이에요.

전세→월세 전환 가속

보유세 부담이 커진 집주인들이 전세 대신 월세를 선호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어요. 서울 구축 아파트 전셋값이 7월 한 달 새 1.45% 올랐어요.

용어: 서킷브레이커

주가가 너무 빠르게 급락할 때 시장을 잠깐 멈추는 안전장치예요. 코스피가 하루에 8% 이상 떨어지면 20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돼요. 주식이 공황 상태에서 연쇄 폭락하지 않도록 막는 제도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도입됐답니다.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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