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한 입 · 오늘의 이슈
금리 올랐는데 집값은 왜 안 떨어지나요?
발행 · 4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한국은행이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2.75%로 올렸는데도 서울 아파트값은 꿈쩍도 하지 않아요.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0% 올라 무려 74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갔어요. 금리가 오르면 집값이 내려간다고 배웠는데, 왜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은 걸까요?
핵심은 바로 '공급 부족'에 있어요. 올해 서울에 입주 예정인 아파트는 약 1만 6,400가구인데, 지난해보다 무려 48%나 줄어든 수치예요. 쉽게 비유하자면, 맛집이 10테이블밖에 없는데 손님이 50명 몰려들면 가격을 올려도 예약이 다 차는 것과 같아요. 이자 부담이 늘어나도 '더 비싸지기 전에 사자'는 수요가 꺾이지 않는 거예요. 전세 시장도 마찬가지예요. 6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1.43% 오르며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어요. 전세 수급 지수는 122.5로, 2021년 초 이후 최고치를 찍었는데요. 이 숫자가 100을 넘으면 집을 구하는 세입자가 빈 집보다 더 많다는 뜻이에요. 그만큼 전세 구하기가 빡빡해진 거예요.
전세를 구하고 계시거나 계약을 앞두신 분이라면 꼭 챙겨야 할 것들이 있어요. 우선, 계약 전 등기부등본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집주인이 이미 은행 대출을 많이 받아둔 상태라면, 나중에 집이 경매로 넘어갈 때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어요. 그리고 전세 보증금이 집값의 80%를 넘으면 '전세보증보험(HUG)' 가입 자체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보증금 비율도 미리 따져보셔야 해요. 강북·성북·노원·도봉 등 강북 지역 전셋값이 올해 5% 이상 올랐는데,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수요가 몰리면서 이 지역도 방심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전세사기 피해는 이런 사전 확인 한 번으로 대부분 막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해 두세요.
하반기 부동산 시장은 공급 부족, 금리 인상 기조, 세제 개편 논의가 맞물려 서울·수도권 핵심 지역은 가격 방어가 유지되고, 지방과 외곽 지역은 약세가 심화되는 양극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요. 내 집 마련 계획이 있으시다면 조급하게 결정하지 말고, 지역별 수급 상황과 금리 흐름을 함께 보시면서 여유 있게 준비해 나가시길 권해 드려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오늘은 전세 계약 전 체크리스트 — 등기부등본 확인, 전세보증보험 가입 가능 여부(집값 대비 80% 이하) — 딱 두 가지만 챙겨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 서울 아파트 주간 상승률
- 0.30%
74주 연속 상승
- 서울 전세가격 상승률(6월)
- 1.43%
월 기준 올해 최고
- 서울 입주 물량(2026년)
- 약 1만 6,400가구
작년 대비 48% 감소
함께 발행한 소식
강북 전셋값 5% 이상 올라
성북·노원·도봉구 등 강북 지역 전셋값이 올해 들어 5% 이상 상승했어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보니 수요가 몰리면서 강북도 예외가 아니에요.
하반기 세제 개편 논의 본격화
다주택자 취득세·양도세 관련 세제 개편 논의가 하반기에 본격화될 것으로 보여요. 방향에 따라 매물 공급량에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전세 수급 지수, 2021년 이후 최고
6월 서울 아파트 전세 수급 지수가 122.5로 2021년 초 이후 가장 높아요. 공급보다 수요가 훨씬 많다는 뜻이라 당분간 전셋값 상승세는 계속될 전망이에요.
용어: 전세수급지수
전세수급지수는 전셋집을 구하는 사람(수요)과 나와 있는 전셋집(공급)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숫자로 나타낸 거예요. 100이면 수요와 공급이 딱 맞는 상태이고, 100보다 높으면 집을 구하는 사람이 집보다 더 많다는 뜻이에요. 서울이 122.5라면 세입자가 집주인보다 훨씬 불리한 상황이라는 거예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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