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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절반이 갱신…이사 못 가는 이유

발행 · 2 / 98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요즘 전세 계약을 새로 맺는 분들이 부쩍 줄었어요. 대신 기존 계약을 그대로 연장하는 '갱신 계약' 비율이 무려 55.4%에 달해요. 전체 전세 계약 두 건 중 한 건 이상이 이사 없이 제자리걸음이라는 뜻이에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요?

핵심 이유는 갈 곳이 없기 때문이에요. 서울 전역에 실거주 의무가 강화되면서 집주인이 만기 때 직접 들어와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어요. 이러면 기존 세입자는 어쩔 수 없이 집을 비워야 하는데, 새로 이사할 전셋집도 줄어들었어요.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남아있는 전세 매물 가격은 계속 올라요. 서울 전세 가격은 최근 1년 사이 6.3%나 뛰었어요. 이사를 하고 싶어도 하면 돈이 더 드니, 결국 지금 계약을 갱신하는 게 그나마 낫다는 판단을 하게 되는 거예요. 전문가들이 이를 '전세 감옥'이라고 부르는 이유예요.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새로 전세를 구하는 분들은 예전보다 비싼 가격에 계약해야 해요. 공급은 줄고 수요는 몰리니까요. 특히 이번에 기준금리가 2.75%로 오른 상황에서 전세 대출 이자도 따라 올라요. 보증금은 올랐는데 이자까지 오르면 실질적인 부담은 두 배가 돼요. 지금 전세 보증금이 걱정되신다면 전세보증보험에 가입돼 있는지 꼭 확인하세요. 집주인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사기를 당했을 때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안전장치예요.

하반기에는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금리가 오르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이 늘어날 수 있어요. 세입자 입장에서는 전세 물량이 더 줄어드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요. 어떤 방향이 됐든 지금 전세 계약 만기가 다가온다면 집주인과 일찍 상의하고, 보증금이 집값의 9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계약하는 게 안전해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그래서 오늘은: 전세 계약서와 등기부등본을 꺼내 전세보증보험 가입 여부와 보증금 한도를 함께 확인해 보세요.

발행 당시의 숫자

전세 갱신 계약 비율
55.4%

이사 없이 연장하는 비율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 상승
0.30%

2주 연속 동일 수준 유지

서울 아파트 주간 전세 상승
0.28%

전주 대비 소폭 둔화

함께 발행한 소식

서울 아파트값 1년간 13.1% 상승

최근 1년 사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올랐어요. 같은 기간 전세는 6.3%, 월세는 7.4% 상승해 전방위적인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어요.

금리 인상에 전세 대출 이자 상승 예고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75%로 올리면서 전세 대출 이자도 따라 오를 전망이에요. 보증금 부담과 이자 부담이 동시에 올라 세입자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질 것으로 보여요.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 부족 지속

올 하반기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예년보다 적어요. 새 아파트가 적게 들어오면 기존 전세 매물도 함께 줄어들어 전세 가격을 더 자극할 수 있어요.

용어: 전세보증보험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했을 때, 보증 기관(HUG·SGI서울보증)이 대신 갚아주는 보험이에요. 가입 시 보증금이 집값의 일정 비율(통상 90~100%) 이하여야 하고, 연간 보험료는 보증금의 0.1~0.2% 수준이에요. 최근 전세사기 피해가 늘면서 꼭 챙겨야 할 필수 안전망으로 자리 잡았어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이 회차의 발행 데이터에는 원문 출처 URL이 따로 제공되지 않았어요. 출처를 추정해 채우지 않았으며, 현재 판단의 근거로 쓰기 전에 원문을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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