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 입 · 오늘의 이슈
금리가 오르면 내 예·적금도 오를까요?
발행 · 23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지난달 7월 1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어요. 기존 연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했는데, 2023년 1월 이후 이어지던 금리 인하 흐름에 마침표를 찍은 결정이에요. 어제 예고해 드린 것처럼, 오늘은 이 기준금리 변화가 우리 예·적금과 대출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함께 짚어볼게요.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기준이 되는 이자율이에요. 마치 도매 가격처럼, 이 금리가 오르면 은행이 우리에게 파는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도 함께 올라가는 경향이 있어요. 그렇다면 왜 지금 금리를 올렸을까요? 한국은행은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들었어요. 지난 6월 소비자물가가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고, 가계대출이 계속 늘고 있으며, 수도권 아파트 값도 쉽게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에요. 쉽게 말해, '돈의 가격을 높여서 과열된 경제를 조금 식히겠다'는 신호예요.
그러면 내 생활에는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예·적금에 돈을 맡기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중 은행들도 예금 금리를 따라 높이거든요. 실제로 7월 인상 이후 일부 은행들이 정기예금 금리를 소폭 올렸어요. 은행마다 다르니 은행연합회 예금 금리 비교 사이트를 활용해서 좀 더 높은 금리 상품을 찾아보시는 게 좋아요. 반면 변동금리 대출이 있으신 분들은 이자 부담이 늘어요. 주택담보대출 2억 원을 변동금리로 받으셨다면,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마다 연 이자가 약 50만 원 늘어요. 한 달에 약 4만 원 정도 더 내는 셈이에요.
전문가들은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고 해요. 채권 시장 전문가 3명 중 2명이 오는 8월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한 번 더 오를 것으로 내다봐요.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지금 변동금리 대출이 있다면 고정금리로 바꾸는 게 유리한지 은행에 문의해 보세요. 반면 당장 쓸 계획이 없는 목돈이 있다면, 높아진 정기예금 금리를 이 시기에 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내 생활에 연결해요
은행 앱이나 은행연합회 금리 비교 사이트에서 최근 정기예금 금리를 비교해 봐요. 기준금리 인상 이후 오른 상품이 나와 있을 수 있어요.
발행 당시의 숫자
- 한국은행 기준금리
- 연 2.75%
7월 16일 0.25%p 인상
- 원/달러 환율
- 1,447원
7월 29일 기준
- 코스피
- 5,663
7월 29일 종가
함께 발행한 소식
8월 27일 금통위, 추가 인상 전망 우세
채권시장 전문가 66%가 8월 27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가 한 번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해요. 한국은행도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공식 밝혔어요.
코스피, 7월 한 달 새 큰 폭 하락
6월 말 8,300선을 넘었던 코스피가 7월 말 5,600선으로 내려왔어요.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글로벌 불확실성이 겹쳐 주식시장이 크게 흔들렸어요.
물가, 6월 예상치 웃돌아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월에 예상치를 웃돌며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결정을 뒷받침했어요. 물가가 계속 높게 유지되면 추가 인상 가능성도 커질 수 있어요.
용어: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시중 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기준으로 삼는 금리예요. 마치 도매 가격처럼, 이 숫자가 오르면 은행이 우리에게 적용하는 예금 이자와 대출 이자도 함께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요. 경제 전체의 돈 흐름을 조절하는 가장 중요한 도구 중 하나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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