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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가 3년 반 만에 올랐어요, 내 통장은?
발행 · 12 / 105회
발행 당시의 자료로 읽는 기록이에요. 현재 제도·가격·투자 판단은 최신 원문으로 확인해요. 별도 수정일과 자료 확인일은 발행 데이터에 없어요.
한국은행이 지난 7월 16일, 3년 6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2.75%로 올렸어요.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7명이 단 한 명의 반대도 없이 만장일치로 결정한 거예요. 이런 만장일치는 흔한 일이 아니에요. 평소에는 한두 명이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을 내놓기 마련인데, 이번엔 모두가 같은 판단을 내렸어요. 2023년 1월 이후 3년 반 만의 금리 인상이에요. 그만큼 지금의 물가 불안이 심각하다는 신호예요.
왜 금리를 올렸을까요? 가장 큰 이유는 물가예요. 지난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2%를 기록했어요. 한국은행의 목표가 2%이니, 목표보다 1%포인트 넘게 높은 거예요.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도 2.5%로 높아, 물가 오름세가 한두 가지 품목이 아닌 여러 분야에 넓게 퍼져 있어요. 반도체 수출 호조로 경제 성장세도 예상보다 좋아서, 금리를 낮게 유지해야 할 이유도 줄었어요. 기준금리가 오르면 은행들도 예금·대출 금리를 높여요. 쉽게 말해 돈을 빌리는 비용이 올라가고, 돈을 맡기면 이자를 더 받는 구조가 돼요.
예·적금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는 반가운 변화예요.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따라 올릴 테니까요. 반대로 변동금리 대출이 있다면 이자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요. 주택담보대출을 변동금리로 받으신 분들은 다음 금리 조정 때 월 상환액이 오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2억 원 대출의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매달 이자가 약 4만 원 정도 늘어요. 작은 것 같아도 1년이면 50만 원이에요. 고정금리로 갈아탈 수 있는지 은행에 문의해 보는 게 좋아요. 반면, 예금 만기가 다가오는 분들은 이참에 더 높은 금리를 찾아보는 게 좋겠어요.
전문가들 사이에선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와요. 물가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 연내 한 차례 더 올라 기준금리가 3.00%까지 갈 수 있다는 전망도 있어요. 금리 방향이 '내리막'에서 '오르막'으로 바뀐 만큼, 대출 계획이 있다면 금리 유형과 조건을 꼼꼼히 살펴봐야 할 때예요. 이미 갖고 있는 대출이 변동금리라면, 고정금리로 전환하는 것을 서두르는 게 현명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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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당시의 숫자
- 기준금리
- 2.75%
7.16 인상, 전회 대비 +0.25%p
- 소비자물가
- 3.2%
6월 기준, 전년동월비
- 원/달러 환율
- 1,475원대
7.21 기준, 2개월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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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9월 금리 인하 검토 유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 중이라는 신호를 유지하고 있어요. 한국은 올리고 미국은 내리는 방향이 엇갈리면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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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근원물가
전체 물가에서 날씨나 계절에 따라 가격이 들쭉날쭉한 신선식품과, 국제 원유 가격에 좌우되는 에너지를 빼고 계산한 물가예요. 일시적인 요인을 걷어내고 물가의 진짜 흐름을 보는 데 써요. 6월 근원물가가 2.5%로 높다는 건, 오름세가 한두 가지 품목에 그치지 않고 경제 전반에 넓게 퍼져 있다는 뜻이에요.
첨부 자료와 근거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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